작은 냄비 하나로 요리 두 가지 해결하는 순서

부엌이 좁거나 설거지를 최소화하고 싶을 때, 작은 냄비 하나로 국물 요리와 볶음 요리를 연달아 완성하는 방법이 유용합니다. 저는 자취 생활 중 냄비가 한 개뿐일 때 매일 두 가지를 따로 하지 못해 고민했지만, 순서를 잘 짜면 냄비 하나만으로도 매콤한 국물과 담백한 볶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비법을 찾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물 조절부터 재료 데치기, 국물 완성, 팬 대체 볶음, 마무리 데코 순서 다섯 가지 단계로 정리해 알려드립니다. 단계별로 따라 하면 불 조절과 재료 활용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져 설거지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재료 손질 및 물 조절

먼저 냄비에 사용할 재료를 모두 준비하고, 국물용 재료와 볶음용 재료를 분리해 손질합니다. 국물에는 무·파·마늘 등을, 볶음에는 양파·당근·피망·버섯 등을 큼직하게 썰어 두세요. 냄비에 물을 평소보다 조금 적게(전체 용량의 약 70~80%) 붓고, 소금·간장·다진 마늘로 기본 양념을 미리 해 두면 국물이 끓는 동안 재료가 충분히 우러나고 볶음 맛도 밑간이 되어 효율적입니다.

첫 번째: 국물 완성 단계

냄비를 중간 불로 올려 물이 끓으면 먼저 국물용 재료를 넣고 5분간 끓입니다. 그 사이 볶음용 재료는 볼에 담아 소금·후추 약간과 올리브유를 버무려 준비해 두세요. 국물이 한소끔 끓으면 국물만 덜어내 식탁용 그릇에 따로 덜어 두고, 냄비에 남은 건더기만 최소한으로 걸러냅니다. 이렇게 하면 냄비에 물때 없이 깔끔하게 국물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팬 대체 볶음 단계

국물 건더기를 걸러낸 냄비에 그대로 기름을 두르고, 중약 불에서 볶음용 재료를 넣어 볶습니다. 국물 양념이 남아 있어 따로 팬에 양념을 만들 필요 없이 재료에 스며들어 맛이 깊어집니다. 채소가 반쯤 익으면 간장·고추장·올리고당 등으로 최종 간을 맞추고, 물이 필요하면 국물 원액을 1~2큰술씩 추가해 가며 볶아 주세요.

깨끗하게 마무리하고 플레이팅

볶음이 완성되면 접시에 옮겨 담고, 남은 국물을 살짝 부어 플레이트에 국물 자국 없이 담아냅니다. 냄비 바닥에 남은 찌꺼기는 뜨거운 물을 부어 담가 두면 나중에 설거지가 한결 수월해집니다.

단계	내용	포인트
재료 손질	국물용·볶음용 분리	양념 미리하기
국물 완성	5분간 재료 끓이기	국물 따로 보관
볶음 준비	채소 버무려 두기	밑간 중요
냄비 볶음	남은 국물 활용	약불 유지
설거지 예열	뜨거운 물 담가 두기	찌꺼기 불리기

결론

작은 냄비 하나만으로도 국물 요리와 볶음 요리를 순서대로 완성할 수 있습니다. 재료 분리, 국물 끓이기, 국물 분리, 냄비 재활용 볶음, 설거지 대비 다섯 단계를 차례로 따라 해 보세요. 설거지 부담은 줄이고, 두 가지 맛있는 요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